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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 결핵 치료 위해 5억 지원

경기도는 북한 주민의 다제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환자 영양식 구입비 5억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제내성 결핵은 내성이 생긴 결핵으로 일반 결핵약을 투여해도 죽지 않아 7~9가지 약을 2년 동안 치료해야 나을 수 있는 질환으로 최근 북한에서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가 늘고 있다. 치료는 유진벨 재단이 맡는다. 도는 지난해 12월 후원 협약을 맺고 치료약과 영양식 구입비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유진벨 재단 의료진과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 11월 4일까지 결핵 치료센터 12곳을 돌며 환자를 돌본다. 치료 약과 환자 영양식은 이미 지난달 중국을 통해 북한에 도착한 상태다.

유진벨 재단은 2007년부터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 환자 치료를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1,000여명을 치료했고 현재도 900여 명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에서 해마다 1만5,000여명의 일반 결핵 환자가 치료에 실패하고, 이 중 상당수는 다제내성 결핵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병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 환자 치료지원은 경기도의 순수한 인도적 지원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 광역지자체 거버넌스를 구축해 북한 결핵 퇴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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