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 25일 웹사이트 성명에서 지난해 현재 연간 외환 매출이 1억 달러가 넘는 중국 국내외 기업을 시험적인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행 시기는 오는 6월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중국은 그간 베이징과 상하이에 대해서만 규제 완화를 시험적으로 실행해 왔다.
해당하는 기업은 국외 계좌로 제한 없이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중국 내 계좌에 대한 제한은 유지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성명은 자본 흐름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되려면 지난 3년 심각한 외환 관리 규정 위반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환거래가 특히 통제돼온 “몇몇 민감 부문”은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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