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선도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주역은 과학기술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여성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창조경제의 견인차로서 국민행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할 것”이라며 “저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육성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새 정부는 여성 과학기술인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능력있는 여성 인재들이 출산과 양육 부담 때문에 꿈을 포기하거나 이공계 여성들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여성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산업현장과 연결되는 취업 네트워크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창업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을 찾아 장병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무더위 속에서 훈련에 전념 중인 장병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부와 우리 군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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