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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기초과학해도 존경받는 세상 다가와"

이명박 대통령은 “기초과학을 해도 존경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과거에는 의학을 해야 산다 했지만 이제 의료과학이나 기초과학이나 전부 합쳐져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드니까, 서로 같이 일할 기회가 많아지니까 젊은 과학자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벨과학상 수상과 관련해 “억울하게 놓치는 게 아니고 당당하게 받는 시대가 와야 한다”며 “얼마 있지 않아 많은 사람이 받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피력했다. 국가 생산성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다른 데(나라)는 더 올라갈 데가 없는데 우리는 생산성을 20%만 올려도 G7을 넘어 G5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대한민국 생산성이 미국의 반이 안 되더라. 실망스럽지 않느냐”면서 “우리는 생산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조금만 노사가 협력하면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지금이 고비가 아닌가 보는데, 그래서 실망 속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살 길이 어디 있겠나. 혁신적 기술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며 “과학계가 힘을 모아 총력전을 한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제 세계 1등을 해야 살아가는 시대”라면서 “국내 1등 기술을 가지고 어디다 쓰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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