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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 "정부 교육비 지원제 몰라"

56% "제도 이용한 적 없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한 공무원이 고용보험 개인정보를 이용해 5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개인정보를 이용해 고용보험의 각종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은 정부의 교육비 등 각종 지원제도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하다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런 사실을 방증하듯 직장인 상당수는 정부의 교육비 지원제도를 제대로 모르거나 활용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교육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1,228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교육비 지원제도'의 인지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일배움카드제는 77.2%,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금제도는 응답자의 61.3%, 고용보험 환급제도는 37.0%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이용 여부에 대해 묻자 절반 이상인 55.8%가 지원제도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휴넷은 "각종 교육정보에 대해 관심이 많은 휴넷 회원들 대상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경우 인지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도를 알게 된 계기는 학원 등 교육기관(23.5%), 소속 회사(20.7%),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20%), 언론 기사(16.5%), 주변 소개(12%) 순이었다. 교육비 지원제도의 활용 형태는 회사 교육 54.5%, 개인수강 45.5%로 나타났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많은 직장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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