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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당원명부 서버 열렸다

검찰, 내주부터 압수물 분석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3일 진보당의 당원명부가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버에 대한 열람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서버에는 진보당의 지난 13년간의 입·탈당 기록이 담긴 20만명 이상의 당원명부뿐 아니라 당비납부 기록, 회계 장부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서버 열람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에 '진보당의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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