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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프랑화, 달러 대비 사상 최고치

스위스 프랑화가 달러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있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달러화가 미 주택부문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 각종 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스위스 프랑화는 이날 한때 달러당 94.5 스위스 상팀(Centimes)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프랑화는 또 유로화에 대해서 80.35 유로센트를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직전에 수립된 사상 최고치를 약간 밑도는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스위스 프랑화 가치가 오른 것은 영국과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에서 벗어나 있는 스위스가 안전지대로 평가기 때문이다. 스위스 정부는 올 초 자국통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시장 개입에 나섰으나 엄청난 규모의 민간자본 유입에 밀려 현재 인위적 개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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