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와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전라남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보돼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2도, 인천 13.5도, 춘천 14.5도, 강릉 22도, 대전 13.5도, 전주 11.4도, 광주 13.5도, 대구 19.3도, 부산 19.8도, 제주 1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 예보등급은 서울·인천·제주에서 ‘보통’, 그 밖의 전국 모든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오존 예보등급 ‘나쁨’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는 등급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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