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왼쪽)와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오른쪽)가 함께 환상의 쇼를 만든다. 빅마마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 링크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2009’에서 펼쳐지는 김연아의 환상적인 갈라쇼 배경음악을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 빅마마가 공연할 곡은 김연아의 갈라쇼로 유명해진 린다 에더의 ‘골드(Gold)’. 김연아는 지금까지 린다 에더의 CD에 맞춰 공연해왔지만 지난달 ‘2009 국제빙상연맹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니 만큼 빅마마의 라이브에 맞춰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주최측은 생동감 있는 무대연출을 위해 가창력 있는 실력파 여성 그룹 빅마마를 초대했다. 지난 2007년 4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하고 약 2년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라이브를 선보이게 된 빅마마는 ‘골드(Gold)’외에도 전 출연자들이 함께 공연하는 피날레 무대에서 ‘잇츠 리에닝 맨(It's raining man)’, ‘댄싱 퀸(Dancing Queen)’ 등의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갈라쇼를 위해 맹연습 중인 것으로 알려진 빅마마 측은 “오랜만의 공식적인 자리라 모두 기대하고 있으며 김연아 선수와의 공연이라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KCC 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2009’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회 우승자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조니 위어(미국) 등이 출연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