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2년 자전거 교통분담률 5%로
입력2009-07-27 17:17:32
수정
2009.07.27 17:17:32
김광수 기자
버스^철도 자전거 갖고 승차… 택지개발때 전용도로 의무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승 수요가 많은 전국 철도역에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짓고 철도와 버스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승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정부는 택지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자전거 도로를 반영하는 등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개 분야, 13개 과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액션플랜’을 확정하고 현재 1.2% 수준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오는 2012년까지 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액션플랜에 따르면 철도ㆍ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 강화를 위해 자전거 환승 수요가 많은 철도역에는 400~5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고 2013년까지 1만5,000대까지 보관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다.
도난ㆍ훼손 방지를 위해 첨단시설을 갖춘 자전거 주차장도 일반철도 구간에 연내 3개소 설치하고 2013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한다. 도시철도 구간에는 올해 서울에 시범사업 3건을 시행한 뒤 전국으로 확산한다.
철도나 버스에 자전거를 탑재하기 위해 최근 시범운행하고 있는 중앙선(용산~국수)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버스는 제주도에서 자전거 거치대 장착을 시험한 뒤 적용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공동주택에는 자전거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고 택지개발계획을 만들 때 자전거 도로를 반드시 반영하도록 했다. 도심 상업지구 등 교통혼잡지역은 차로를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공간을 확보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사업을 위해 내년에 전국단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차원의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강 305㎞ ▦낙동강 743㎞ ▦금강 248㎞ ▦영산강 432㎞ 등 4대강 하천제방에 자전거길 1,728㎞를 조성하고 경인아라뱃길(옛 경인운하)에도 자전거길 36㎞를 2011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자태그(RFID)를 활용해 자전거 분실과 도난을 방지하고 도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전거 등록ㆍ실명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