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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이시카와 제치고 일본투어 상금 선두

도카이 클래식서 7언더로 시즌 2승째…누적상금 8,752만엔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일본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20)를 따돌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배상문은 2일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파72ㆍ7,310야드)에서 벌어진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다카야마 다다히로(33)를 1타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7번째로 JGTO 우승을 일군 배상문은 우승상금 2,400만엔을 추가해 누적상금 8,752만엔으로 이시카와,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 등을 밀어내고 상금왕 타이틀을 향해 가속도를 냈다. 배상문은 2008ㆍ2009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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