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75ㆍ사진) 헌법재판연구원장이 한국 헌법학 이론의 기틀을 다진 공로로 18일 ‘올해의 목촌법률상’을 받는다. 허 원장은 경희대 법학과와 독일 뮌헨대(법학박사)를 졸업한 뒤 1978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의 헌법학 정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독일 본대ㆍ바이로이트대와 경희대ㆍ연세대 교수, 한국공법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4월 헌법재판소 소속기관인 헌법재판연구원의 초대원장에 취임했다. 목촌법률상은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낸 목촌 김도창 선생(2005년 작고)의 업적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헌법ㆍ행정법 이론 및 실무 발전에 기여한 개인ㆍ단체ㆍ기관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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