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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장 "교통사고 환자 맞춤 치료로 재활 도울 것"

국토부 설립 의료기관, 10월 초 개원

장애 유형별 전문 진료센터 운영

심리치료까지 아우른 전인적 재활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도 갖춰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여는 교통사고 환자를 위한 공공 재활 의료기관으로서 선진화된 재활 시스템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달 초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정수교(사진) 원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재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공공 재활 의료기관이다. 지하 1~지상 6층 규모에 총 304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운영은 성모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맡는다.

정 원장은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근골격·척수손상·뇌손상·소아 재활센터 등 4개 장애유형별 전문 진료센터와 삼킴장애·인지재활 등 11개 질환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협력진료센터에 내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외과·비뇨기과·영상의학과 등 총 10개 임상과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하루 8시간의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환자 가족 등이 포함된 팀 접근 방식의 포괄적 재활의료 서비스와 물리치료·작업치료를 비롯해 심리치료까지 아우르는 전인적 재활치료가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교통재활병원은 운전재활시스템·보행분석시스템·로봇재활·MRI 등의 각종 첨단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진료와 검사를 비롯해 수중풀 치료, 운동재활, 작업재활 등 대부분의 재활 프로그램이 한 층에서 가능한 '원 플로어 시스템'을 갖춰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환자가 퇴원하기 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을 연습하고 실생활 적응훈련을 할 수 있는 '재가적응훈련관' 등 다양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원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개원은 재활의료 선진화와 능동적 복지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을 위한 효과적인 재활치료 도입은 물론 선진화된 재활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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