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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140억弗 유동성 투입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를 위해 140억 달러의 자금을 자국 시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석유 부국들마저 글로벌 신용시장의 위기 앞에 무력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UAE 중앙은행이 22일(현지시간) 500만 디르함(1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자국 은행들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UAE에서 운영중인 은행들을 위해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재원 공급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유가 급등세를 바탕으로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자금 홍수'에 시달렸으나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기가 재촉발 되면서 정반대 상황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11일 2.0125%에 불과했던 1개월물 은행간 대출금리는 최근 3.2813%까지 치솟았다. 외국 투자 펀드들도 UAE 화폐인 디르함 가치를 재고하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UAE 투자 자금을 앞다투어 인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UAE 중앙은행은 최근 각 은행에 산재해 있던 '핫머니'성 자금의 90% 이상이 이미 UAE를 빠져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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