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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전국1,000여개 떡카페 열것"

임철한 광주 창억떡집 사장 "프랜차이즈 확대"


"떡 체인점을 확대해 '파리바케트'처럼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5년 내에 '예다손'이란 브랜드를 가진 1,000여개의 전통 떡 카페를 전국에 만들 예정이죠." 떡집으로 연 매출 80억원을 올리고 있는 광주 창억떡집의 임철한 사장(39ㆍ사진)은 자신 있는 말투로 이같이 장담했다. 임 사장은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 등 특별한 경우에만 소비되던 떡이 이제는 웰빙음식으로 각광 받으면서 프랜차이즈를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와 세계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떡 유통을 위한 기술과 장비 등을 개발해 특허를 내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왔다"고 말했다. 30대 후반의 젊은 임 사장이 떡집 프랜차이즈에 나서게 된 배경은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창억떡집'이란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임 사장의 부친이 1965년 광주 동구 동명동에 설립한 창업떡집은 반세기가 흐른 지금 떡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광주ㆍ전남지역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했다. 지난 2002년 부친의 뒤를 이어 경영을 맡은 그는 대전에 지점을 내면서 전국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에 매진했다. 임 사장은 "지난 2월 광주 남구 봉선동에 자체 프랜차이즈 떡카페 브랜드인 '예다손' 1호점을 개점한 데 이 달에는 금호점과 일곡점이 개점하고 5월에는 운암점, 여수 여서점,신창점, 염주점, 전주 서신점, 광주 터미널, 광주 두암점 개설이 확정돼 사업을 준비하는 등 가맹점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광주ㆍ전남지역 사업영역을 발판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진출해 향후 5년 내 전국에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 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떡카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예다손이란 떡카페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세계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전통 떡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맛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에 도전, 세계인을 입 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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