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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상가 투자' 1순위

기반시설부담금 적용안돼…투자자 43% "적극 고려 "

기반시설부담금제도 시행에 따라 상가 투자자들이 부담금을 피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한 상가투자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 회원 245명을 대상으로 ‘기반시설부담금제도 실시 이후 상가투자 적정 지역’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9%(105명)가 기반시설부담금의 예외지역인 택지개발사업지 내 상가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반시설부담금제도 실시에 따라 신규 상가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발업체가 기반시설부담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개발이익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분양가를 올리고 부담금 시행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일부 상가도 분양가를 추가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비용 증가와 수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기반시설부담금 시행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재개발지역 내 상가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25.7%로 뒤를 이었고 건축허가를 받은 단지 내 상가와 역세권 상가에도 17.6%와 13.9%의 응답자가 관심을 보였다. 박대원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이 투자환경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기반시설부담금제 예외지역인 택지개발지구 내 상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유망한 곳은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화성 동탄지구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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