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보금자리지구에서 중대형으로 구성된 메이저 브랜드의 민영 아파트가 내년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3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 민영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이 아파트는 이르면 내년 4~5월께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 동 1,02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92㎡ 488가구 ▦101㎡ 532가구로 구성된다. 가로변 저층에 특화형 평면을 도입하고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하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입면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12년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심의에서는 위례신도시에 군자녀 기숙사 300실을 짓는 계획안도 함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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