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은 시민을 위해 20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다리 밑 영화제 ▦수상 음악회 ▦수상 레포츠 ▦별보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8월 10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8시 한남ㆍ동작ㆍ양화ㆍ방화대교 남단과 청담ㆍ성산대교 북단 등 한강 다리 밑 6곳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됐거나 소재로 삼은 영화 ‘괴물’(20일)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6일), ‘7급공무원’(27일),‘퀵’(8월 2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8월 3일), ‘후아유’(8월 9일), ‘말아톤’(8월 10일)이 상영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수ㆍ금ㆍ토요일 오후7시부터 재즈음악회가 열리고 8월 4일에는 비보이 공연이 진행된다.
매주 월~목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윈드서핑 체험행사가 개최되고 수요일마다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에서는 오리보트 경주대회가 열린다.
뚝섬 자벌레와 동작노을카페에서는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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