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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고객에 즐거움·재미를 선사하라

■ 창업트렌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경기흐름이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러한 때 일수록 긍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펀(Fun) 마케팅’이다. 특히 최근 들어 각 업종들 사이에서 영업의 기본 마인드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생각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먹고 쓰고 보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고객 유치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 국내외 프랜차이즈시장에서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또 한발 더 앞서 고객이 즐거워야 판매자도 즐겁다는 경영마인드가 더 많은 변화와 이익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시각을 달리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선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맥주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는 퓨전메뉴와 세계맥주를 접목한 독특한 형태를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호프집과 양주바를 접목시킨 자연스럽고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와 세계 각국 200여종의 맥주ㆍ양주는 와바 만의 경쟁력이다. 또한 낮 시간대 이용고객에게 ‘3+1 시스템’을 접목, 4명 고객 중 한명 분에 해당하는 가격을 할인해 주는 충성고객 전략은 고객들에게 매장을 자주 찾게 하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드코아가 ‘화평동 왕냉면’의 조리비법 노하우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론칭한 ‘국수나무’는 전통 한식인 냉면과 국수를 매장에서 직접 뽑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테이크아웃형 웰빙 생면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으로 매장에서 직접 면을 뽑아 주문 즉시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수나무의 테이크아웃 컵냉면과 컵국수는 웰빙 생면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히트메뉴로 고객들에게 장소와 상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이제는 단순한 경영마인드로는 프랜차이즈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음식 맛에 만족하고 서비스에 즐거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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