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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주 2년래 최저수준 저평가
입력2011-02-28 09:00:34
수정
2011.02.28 09:00:34
중국 주식시장에서 은행주가 2년래 최저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 중국 5대 은행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5로 세계 20대 은행의 10.4보다 낮은 수준이다. 인도 5대 은행의 PER은 19배 수준이다.
중국 은행들은 지난해 수익이 25% 이상 증가했지만 지난 3달간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중국의 급속한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로 은행들의 실적을 우려함에 따라 올해 은행주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밍 다쳉 펀드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거시 경제의 바로미터인 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행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은행주의 약세는 중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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