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리스 총리-ECB 총재, 11일 독일서 회동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만날 계획이라고 그리스 총리실이 발표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동안 그리스 정부가 긴축안을 이행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왔으며, 드라기 총재와의 회동도 그런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라스 총리는 7일에는 아테네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올 초에 약속한 115억유로(144억달러) 규모의 긴축안 이행 시기를 늦춰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사마라스 총리는 지난달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양국 정상들을 만나 그리스가 모든 의무를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재정지출 감축과 개혁안 이행을 위한 ‘숨 쉴 공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긴축안의 이행 시한을 2년 연장해 달라는 취지로 해석됐다.

하지만 트로이카와 EU의 주요국들은 그리스가 올 상반기에 잇따라 총선을 치르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며 더 이상의 시한 연장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