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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비수기를 맞았지만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1%,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11%→0.11%)을 유지했다.
수도권(0.15%)은 경기도(0.16%)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0.16%)과 인천(0.10%) 지역은 축소됐다.
지방(0.08%)은 세종(-0.04%)이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대구(0.16%)와 광주(0.12%) 지역의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14%)을 유지했다.
전세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아 이사 및 가을 결혼시즌을 대비한 신혼부부 수요의 영향 때문이다.
수도권(0.21%)은 경기(0.22%)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과 인천(0.18%)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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