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류승룡(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영화 ‘7급 공무원’, ‘시크릿’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류승룡은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찾게 됐다. 류승룡은 이번 드라마에서 미술관 건축설계 수주를 위한 주인공 전진호(이민호 분)와 한창렬(김지석 분)의 경쟁 과정에서 중심에 있는 인물, 최 관장 역할을 맡았다. 미술관 관장이자 설계 책임자로 무게감 있고 중후한 캐릭터다.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고 부담을 주면서 설계 일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만 결국 진호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는 인물. ’개인의 취향’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극 중 최 관장은 이민호와 김지석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로 그 동안 류승룡씨가 보여준 연기와 캐릭터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 적극 캐스팅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연기파 배우 류승룡의 합류로 한층 막강해진 조연진을 구성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오는 17일 첫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손예진, 이민호, 김지석과 류승룡, 정성화, 조은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인의 취향’은 오는 3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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