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2.9% 늘어난 41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4월의 적자폭 407억 달러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426∼427억 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지난 3월 506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4월 407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5월에도 소폭증가에 그치면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4월 적자폭은 당초 409억 달러에서 407억 달러로 조정됐다.
지난 5월 수입은 지난 4월의 2,305억 달러보다 0.1%(3억 달러)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수출은 1,886억 달러로 전월 대비 0.8%(15억 달러) 감소했다. /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