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경비, 정보 등 주요 기능이 경찰청 치안상황실에서 합동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방한 3일 전인 11일부터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전 관련 기능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교황 방한 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자체 경호 교수 요원을 활용해 경찰관 기동대와 금속탐지기 근무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또 이달 둘째 주부터는 행사 관할 경찰서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두세 차례 사전 모의 훈련(FTX)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교황 방한 기간에는 행사 관할 경찰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하고 전국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강언식 경찰청 경호과장은 “천주교 측은 물론 정부기관·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변수 없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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