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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데이터센터 인천으로"

법인세 감면·최고부지 제공

市, 파격 혜택 내걸고 유치전

인천시가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국내 유치를 위해 법인세 감면 등을 약속하며 유치전에 본격 가세했다. MS는 현재 국내에 글로벌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후보지를 물색중으로, 부산과 경북 경주, 전남 광양 등이 대상지로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인천시가 가세하면서 MS를 둘러싼 지자체간 구애전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는 인천자유경제구역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데이터센터(Data Center) 클러스터를 조성해 MS나 구글, 아마존, 오라클, IBM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교통과 통신인프라가 좋고 최고의 IT기업들이 포진해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가장 중요한 전력공급도 탁월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할 경우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제조업의 경우 1,000만불을 투자하면 3년간 100%, 2년간 50%의 법인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3,000만불을 투자하면 5년간 100%, 2년간 50%가 감면된다. 총 7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Storage) 등을 갖추고 인터넷 검색과 이메일, 온라인 쇼핑 등의 사이버 작업 수행 공간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빅데이터, 모바일, 동영상 등으로 데이터저장 공간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 연구소, 관련 IT 기업들을 유치해 클러스터화한다는 복안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인천경제청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 뒤 내달부터 대상 기업을 선정해 유치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치대상 기업은 MS와 구글·아마존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이다. 인천시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후보지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검토하고, 검단이나 강화군 등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가능성이 있는 항만배후지 등을 후보지로 선정해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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