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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일 G20 관련 기자회견
입력2010-10-31 17:53:52
수정
2010.10.31 17:53:52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환율ㆍ개발의제 등 G20 의제와 더불어 한ㆍ유럽연합(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헌, 남북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5분가량 모두발언을 한 뒤 내신 기자 5명, 외신 기자 4명으로부터 총 9건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11월1일부터 G20 참가국 정상들과 '전화 외교'를 재개하는 등 열흘 앞으로 다가온 G20 서울 정상회의(11월11∼12일 개최)에 대한 막바지 준비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서울 회의가 열릴 때까지 고정적으로 있는 내부 회의를 빼고 외부 일정은 되도록 잡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상회의 의제와 보안상황 등에 대해 G20 회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수시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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