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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6,200만달러(한화 약 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공사는 다음달 착공해 약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최근 5년간 10개국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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