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82포인트(1.23%) 상승한 1만2,862.2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36포인트(1.46%) 뛴 1,344.90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45.98포인트(1.61%) 오른 2,905.66포인트에 종료됐다.
지난 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3,000명 증가, 작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미 노동부가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2만5,000명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실업률도 0.2% 포인트 하락한 8.3%(시장예측치 8.5%)로, 2009년 2월 이후 거의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6.8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월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53.0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항목별로도 신규주문 지수와 고용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의 공장주문 역시 1.1%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뉴욕증시에서 고용지표 발표 당일 주가가 오른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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