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공인중개사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모바일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자체 개발해 10월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앱 명칭은 ‘모바일 케이렌(K-REN)’으로 개업공인중개사들이 사용하는 ‘케이렌(한국부동산거래정보망)’ 매물 정보와 연동해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는 최근 모바일 부동산 중개 앱에 나온 허위, 중복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사회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만큼 앱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케이렌에는 현재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 등록되는 부동산 정보와 똑같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연동도 가능해 지인들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 원룸, 투룸만 볼 수 있는 기존의 부동산 정보 앱과는 달리 모바일 케이렌 부동산거래망 케이렌 매물 정보와 연동해 아파트와 땅을 포함한 전국 모든 부동산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이 매물을 등록하는 개업공인중개사의 연락처, 사무소 등에 대한 정보를 바로 검색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허위 매물이 게재되지 않도록 필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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