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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불황기‘미니스커트’정말 잘 팔리네 ”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황에는 여성들의 치마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부산지역 유통업계에서 사실로 확인돼 주목 받고 있다.

28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경기불황속에 미니스커트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기 여성들은 기분 전환을 위해 대체로 짧은 치마와 함께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 같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올 상반기 영패션 브랜드의 ‘미니스커트’ 판매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 말들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영업중인 대표적 영패션 브랜드인 스위트숲, 비지트인 뉴욕, 온앤온의 미니스커트 판매실적을 확인해 본 결과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지난해보다 오히려 불황이 깊어진 올 상반기 매출이 평균 10% 이상 더 늘었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하의실종’이란 신조어가 사회적 트렌드가 될 만큼 ‘미니 스커트’가 붐을 일으켜 매출 또한 최고조였다는 점을 감안하, 올해 이 같은 ‘미니스 커트’의 약진은 더더욱 ‘속설’이 ‘정설’로 굳어지게 하는 셈이다.



올해는 유행패턴에서도 더욱 과감해져 지난해보다 평균 1cm미터 정도 짧아진 42cm의 치마길이에 비비드 칼라와 다양한 무늬가 강조된 화려한 색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미니스커트가 ‘ 불황기 여성의 기분전환’에 가장 적절한 상품으로 등극했다는 평가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 같은 소비경향에 맞춰 오는 29일~ 7월 3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불황기 여성고객을 위한 ‘하의실종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영패션 38개 브랜드가 참여, 여성들의 핫 아이템인 ‘미니스커트’ 를 비롯해 ‘하의실종 패션’의 또 다른 대표상품인 핫팬츠, 미니원피스 등을 최대 7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바캉스 철을 맞아 반바지, T셔츠 균일가전도 함께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경상 여성팀장은 “불황이 장기화된다는 것은 분명, 가정경제를 꾸려가야 하는 여성들에게 두배의 스트레스”라며 “이처럼 여성고객들의 쇼핑환경에 적합한 맞춤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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