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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거래 1개월새 2배 늘었지만… "1월 거래부진 따른 기저효과"

전국서 총 5만 5141건<br>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미쳐<br>일부 재건축 값 올라 눈길


지난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1월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이는 1월 거래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여전히 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쳤다.

국토해양부는 2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5만5,141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월의 2만8,694건에 비해 92.2% 증가한 것이다.

2월 매매거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종료로 1월 거래량이 워낙 적었던데다 1월 계약분 일부가 2월로 이월돼 신고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여전히 매수심리는 위축돼 있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8.4% 적은 것이며 3년간 2월 거래량 평균과 비교해도 13.6%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매매량이 6,060건으로 집계돼 전월(3,284건) 대비 84.5% 늘었다. 경기도는 1만771건, 인천은 2,364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112.6%, 97.7% 증가했다.

지방 역시 2월 중 3만5,946건이 거래돼 1월보다 87.7%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6.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다세대ㆍ연립주택 거래량도 4% 감소했다. 반면 단독ㆍ다가구주택 거래량은 6.8% 증가해 대조적이었다.

거래가격 역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의 매매가는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72.51㎡(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지난달 11억6,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최고가 10억8,400만원보다 8,100만원 올랐고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82.61㎡도 11억2,000만원으로 1월에 비해 4,5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체결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8㎡는 7억9,000만~8억3,000만원에 거래돼 1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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