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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노후 정찰기 추락
입력2008-04-07 16:47:12
수정
2008.04.07 16:47:12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
공군 제39전술정찰대 소속 RF-4C 정찰기 1대가 기체 고장으로 7일 오전 9시40분경 강원도 평창군 옥고개 정상 부근 능선에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 류모(34) 대위와 부조종사 유모(26) 중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비상탈출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전 9시15분경 수원기지를 이륙, 평창 인근 산악지역 상공에서 공중전투 기동훈련을 하다 추락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추락 직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으며 추락지점 인근에는 사고기의 동체ㆍ날개 등이 산산조각난 채 잔해가 반경 50~60m까지 흩어져 있었다.
우리 군은 1964년 생산돼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RF-4C 정찰기를 1990년 이후 18대를 도입,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4 팬텀기를 개조해 카메라와 전방ㆍ측방 레이더, 적외선 탐지장치 등을 장착했으며 낮에 군사분계선(MDL) 남쪽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지역을 재래식 광폭 필름에 촬영해 왔다.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가 1973년 생산을 중단한 노후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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