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분양아파트 4,406가구와 주상복합아파트 815가구를 지을 수 있는 토지 총 5필지의 공급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이달 중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이들 용지를 9월 공급했으나 팔리지 않자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3년 유이자 분할납부하는 조건이었으나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바꿨다. 이에 따라 용지를 구입하는 건설사는 최소 7.7%에서 최대 15.4%까지 가격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이 1,029억원인 A38블록은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최소 79억원, 최대 158억원의 가격 할인 효과가 있다. 5년 무이자 분할납부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LH는 또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및 시공능력이 있는 우수한 업체가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도록 한 공급 우선순위를 없애고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건설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아파트 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며 85㎡ 이하 규모의 2개 필지(A38ㆍ39블록)와 60~85㎡ 및 85㎡ 초과 혼합 규모 2개 필지(A18ㆍ67블록) 등 총 4필지가 공급된다. 주상복합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60~85㎡ 및 85㎡ 초과 혼합 규모 1필지(C15블록)가 공급된다. 28~29일 신청을 받아 12월5~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031)379-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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