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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경영진 급여내역 밝혀라"
입력2006-07-27 16:38:05
수정
2006.07.27 16:38:05
증권거래위, 공개강화 방안 채택
미국 기업 경영진의 급여내역 공개가 강화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6일(현지시간) 상장사 경영진의 스톡옵션을 포함한 급여 내역 공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 방안은 상장사가 연간 경영 실적을 공개할 때 최고경영자(CEO)와 재무책임자(CFO), 그 다음으로 급여가 많은 3명의 경영자에 대한 급여 총계를 병기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이런 급여가 어떤 근거로 책정됐는지 설명해야 한다.
특히 스톡옵션이 부여된 근거와 권리 행사시 어느 시점의 가격이 적용되는지등도 명백히 밝혀야 하며, 주식 가격이 낮은 시점으로 소급 적용될 경우 왜 그런지를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이 방안은 우선 시가총액 7억달러를 넘는 상장사에 적용되며 확정에 앞서 외부의 평가 과정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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