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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1.48% 중소형 4.37%로 선전


지난주 남유럽발 악재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스페인의 긴축 계획발표와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성공 소식, 미 경제지표 개선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전주대비 0.59% 상승한 1,694.58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차세대핵심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도 2.61% 상승했다. 펀드평가사제로인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48% 올랐다. 코스닥의 호조에 중소형주식펀드가 4.37%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66%, 1.11%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KOSPI200인덱스 펀드는 0.47% 상승에 그쳤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71%와 0.47%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된 422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8개 펀드를 제외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펀드와 자동차 관련 주 테마펀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펀드가 주간 6.70%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상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와 코스닥 IT 및 반도체부품 업종이 동반 상승하며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펀드와 '미래에셋맵스IT섹터 1(주식)종류A'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은 12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의구심이 확산되며, 국재 3년물이 0.01%포인트 상승하는 등 모든 만기물에 걸쳐 약세를 보였다. 특히 회사채 AA- 3년물이 0.13%포인트 상승하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채권시장 약세에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6% 하락했고, 중기채권펀드는 -0.09%,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03%,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05%, 0.03% 상승했다. 64개의 공모채권형 펀드 중 13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중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펀드가 0.09%의 성과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차지했다. 14일 현재 제로인 기준 공모 국내펀드 설정액은 170조8,334억원으로 한 주간 4조9,119억원 증가했다. 그 동안 자금이 빠져나갔던 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5,951억원이 증가했고 MMF도 4조4,807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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