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실종된 학생들의 구조 등을 위해 애초 18일로 예정된 임시휴교를 23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 단위로 학부모를 태운 버스 7대를 전남 진도 현지로 출발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 23대를 현장에 보냈다.
또 학생·학부모들의 건강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 4층 교실에 외부지원 의료팀를 대기시켜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전날 구조된 학생 61명과 교사 3명은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3명이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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