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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 경남 아너스빌 1순위 최고 265대1
입력2007-01-12 13:32:39
수정
2007.01.12 13:32:39
용인 흥덕지구 경남기업 아너스빌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26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실시된 흥덕지구 아너스빌 1순위 청약에서 총 886가구 모집에 7만2,862명이 접수, 평균 8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가구수가 309가구로 가장 많은 11블록 43평형이 155.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1블록 58평형(236가구)도 51.86대 1로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 13블록의 경우 43평형(228가구)이 51.13대 1, 58평형(140가구)이 20.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43평형 A타입으로 265.35대 1을 기록했다. 이 타입은 광교 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태광 컨추리클럽이 조망되는 등 흥덕지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혔었다.
흥덕지구 경남 아너스빌은 포스트 판교 중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곳으로, 43ㆍ58평형의 중ㆍ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데다, 분양가도 옵션비용을 포함해 평당 최고 1,1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평당 200만~300만원 가량 싸, 분양 전부터 청약과열이 예상됐었다. 이 아파트는 특히 흥덕지구 분양 아파트 중에서 유일하게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입주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제한되는 자연앤과 이던하우스는 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 이틀째 이날까지도 미달 사태가 벌어져, 전매제한 기간이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앤은 총 134가구 모집(35평형 단일평형)에 이날까지 166명이 접수해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C타입이 41가구 모집에 21명만 접수해 미달됐다. 34평형 단일평형 총 203가구를 모집하는 이던하우스는 전평형 미달 사태를 보인 가운데 총 87명이 청약해 0.43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자연앤과 이던하우스는 12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미달분에 대한 수도권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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