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래미안' 새옷 입는다

외관 차별화 위한 색채디자인 매뉴얼 개발

‘래미안, 새 옷을 입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의 외관 차별화를 위해 시각적 이미지 확립을 위한 ‘래미안 색채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고 답십리 래미안에 적용될 ‘래미안 외부환경 통합 디자인’ 7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래미안 색채디자인 매뉴얼은 초록, 빨강, 회색의 3색을 아파트 외관에 적용해 멀리서도 래미안 아파트라는 식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3색이 래미안만의 통일성을 갖게끔 해 브랜드 없이도 색상과 분위기만으로도 래미안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를 개발한 주택설계팀의 설명이다.

삼성건설은 성남 금광 래미안에 이를 처음 도입하고 기존 래미안 아파트에도 적용해 래미안 단지가 모두 새 옷을 갈아입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건설은 새롭게 통합 디자인을 개발해 정문에서 각 동 출입구, 출입구 장식 철물, 조명 등에 이를 적용해 단지 전체의 일관성이 느껴지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7월 분양한 답십리 래미안에 통합디자인이 적용돼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며 “향후 래미안 브랜드 인지도와 단지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