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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리조트, LPGA대회도 개최 포기
입력2009-01-29 17:19:19
수정
2009.01.29 17:19:19
크리스티 커 후원도 중단
미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경기 불황 여파가 골프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회사인 긴 리조트가 PGA 챔피언스 투어 긴 챔피언십과 LPGA투어 긴오픈 주최를 포기하는 한편 크리스티 커 후원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PGA정규투어 긴 쉬메르 클래식 개최 중단을 밝혔던 이 회사는 당시만 해도 긴 쉬메르 클래식과 달리 자사 소유 골프코스에서 치르는 챔피언스 투어와 LPGA투어 대회는 강행키로 했었다. 그러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돌연 대회 및 선수 후원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총상금 250만 달러가 걸렸던 두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와 LPGA투어의 주요 경기였기 때문에 각 투어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LPGA투어의 경우 긴 오픈은 US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에 이어 3번째로 상금이 큰 대회였다.
한편 긴 리조트의 대회 취소에 따라 LPGA투어는 30개, 챔피언스 투어는 25개로 대회 수가 줄어 든 가운데 다른 스폰서들도 아직 발표만 하지 않았을 뿐 대회 취소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는 루머가 무성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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