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업단지, 남양주 보금자리,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4대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이재영(사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3일 올해의 사업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도시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36개 지구사업에 모두2조1,172억원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며 "특히 1조800억원의 공사ㆍ용역ㆍ물품을 발주하는 대규모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고덕산업단지, 남양주보금자리주택,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4대 핵심사업에 총 예산의 73%가 집중돼 있다. 고덕산업단지 보상 등에 709억원, 남양주 보금자리지구 보상 등에 8,22억원,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에 1,565억원, 광교3단계 준공등에 4,997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가 입주할 평택 고덕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고덕 산업단지는 기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4배 규모로 총 사업비는 2조2,000억으로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파주LCD산업단지를 잇는 경기도시공사의 대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또한 황해 포승지구 사업도 착수, 원곡물류단지 공사 등 17개 산업단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4대 핵심사업 가운데 8,222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책정된 남양주보금자리주택사업은 오는 5월부터 단계별 공사착공에 들어가고, 6월까지 남양주 보금자리지구내 입주 예정인 행정타운과 상업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특화전략이 수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보금자리주택사업을 통해 총 2만1,558세대에 아파트를 공급하게 되며 지난 2010년 3,450세대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아둔 상태다. 이 사장은 "광교신도시 사업은 지난해 12월 2단계 준공을 마치고 연내 3단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되며, 지난해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 동탄2신도시 사업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 분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마케팅기능을 강화를 위해 판매관리처를 신설했다. 이 사장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각 부서별로 산재돼있던 판매기능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은 계속 이어진다고 했다. 그는 "안성공도 국민임대주택단지 안에 건강클리닉,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북카페 등을 갖춘 통합복지시설 '참아름 희망마을센터'를 건립해 의료와 일자리, 여가 등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거복지 분야 사회공헌활동도 지난해에 이어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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