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이번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통해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시행 예정인 ‘Safe 계좌잠금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계좌의 출금 잠금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고객 본인의 잠금 해제 승인 없이는 온라인상 일체의 송금, 이체를 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음달 6일부터 시행하는 ‘Safe 보안카드서비스’는 인터넷뱅킹으로 자금이체 시 보안카드의 지시번호를 등록된 고객 휴대폰으로 문자로 송부, 해당 고객이 직접 휴대폰에 전송된 지시번호의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해야만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로 보안카드번호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오남환 부산은행 IT본부장은 “최근 사기범들이 검찰이나 경찰, 감독원 등을 사칭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불법 수집해 범죄에 악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은행이 새롭게 시행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통해 인터넷뱅킹 고객들의 사고피해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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