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벚꽃 개화 시점의 기준인 서울기상관측소(종로구 송월동 소재)의 표준 관측목에서 오늘 벚꽃이 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 5일 늦었다.
기상청은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 공식적으로 벚꽃이 피었다고 본다.
이날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도 벚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개화일로부터 1주일이 지난 21~22일께 여의도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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