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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에서 퇴근길 전동차 화재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오후 5시41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노포동 방면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의 다섯 번째 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부산교통공사 측은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등 500여명을 전원 대피시키고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화재가 전동차 집진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화재로 전동차 해당 칸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발생 뒤 40여분간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 돼 퇴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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