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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반일감정 격화로 일본인 부상자 첫 발생



중국인들, 일본이 얼마나 미웠으면…
상하이서 반일감정 격화로 일본인 부상자 첫 발생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로 중국 내 반일감정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 내 일본인이 폭행을 당해 부상하는 일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일본 외교소식통들은 13일 중국에서 가장 많은 5만 6,000명의 일본인이 거주하는 상하이에서 일본인이 중국인이 던진 라면에 얼굴을 맞아 눈을 다치거나 식당에서 폭행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 일본인 남성은 뜨거운 라면이 얼굴에 튀겨 눈을 부상해 치료를 받았고, 다른 일본인은 상하이 거리에서 중국인에게 안경을 잡아채이는 봉변을 당했다. 피해자는 일본인들과 함께 인도를 걷던 중 일부 중국인이 영어로 '일본인'이라고 외친 뒤 라면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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