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1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유럽 특허분쟁 대응 및 사례’ 등을 주제로 ‘KINPA 지식재산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지식재산보호협회 이사(前 독일 변리사회장)인 오이겐 폽 박사(Dr. Eugen Popp)가 ‘EU 통합특허법원 및 단일특허제도 개정’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최근 유럽의 주요 특허제도 변화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소송과 비교한 유럽소송의 차이점 및 대응방안(특허법인 아주양헌 이창훈 변리사) ▦유럽 특허소송 전략(레메르츠 손 레흐츠안발터, Remmertz SON Rechtsanwalte 법률사무소 알렉산더 손 변호사) ▦유럽 특허분쟁 대응 및 사례(휴맥스 이충구 부장) ▦21C 영국에서 불어오는 새로운 디자인 바람(동명대 이상영 교수) ▦마드리드제도를 중심으로 한 유럽상표등록제도(WIPO 김종안 국장) ▦한국 지식재산 출원인을 위한 OHIM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사비나 루스코니 오힘 한국 담당관) 등 세부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에 이어 ‘삼성-애플 특허전쟁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전문가 패널토의가 예정돼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특허분쟁의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유럽 등 해외에서의 특허분쟁 동향과 지식재산제도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 특허분쟁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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