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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함수밖에 안보인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0여명을 태운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좌초돼 경찰과 군이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해군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에서 본 세월호는 바다 위로 함수만 겨우 남은 상태다.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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