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의 경제통합을 위한 전문가 모임이 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이달 초 팀장과 센터장급 이상 16명으로 연구원 내에 ‘대구ㆍ경북 경제통합연구단’을 발족한 데 이어 오는 3월 초순까지 지역 관련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ㆍ경북 경제통합 포럼’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25일 오후3시 연구원 내 대회의실에서 포럼 준비모임 성격의 ‘대구ㆍ경북 경제통합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대식 대구사회연구소장, 정인상 대구ㆍ경북산학연구원장, 김종웅 대구경실련 집행위원장, 최현복 대구흥사단 사무처장, 조진형 지방분권운동 대구ㆍ경북본부 상임대표, 류창우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 황병태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철(사진) 원장은 “구체적인 설립 취지와 활동방향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결정될 사안이지만 대구와 경북으로 나누어진 경제정책 관리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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