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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해의 선수' 보인다

LPGA투어 푸본 타이완 2R

18언더로 3타차 단독선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이틀 연속 불꽃타로 올해의 선수 역전 수상 가능성을 키웠다.

박인비는 31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를 적은 박인비는 15언더파의 펑산산(중국)을 3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87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217점·미국)에 이어 2위인 박인비는 우승 포인트 30점을 보태면 동률을 이룬다. 루이스는 9언더파 7위. 이 대회 뒤 남은 대회는 3개뿐이다. 박인비는 3개 중 2개에만 나가고 루이스는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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