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수준부터 탓해야 할 듯.”-소설가 이외수, 모래는 모래끼리 살고 자갈은 자갈끼리 모여살고 바위는 바위끼리 모여 살듯이 사람이나 사물은 대체로 같은 성질의 것들끼리 모여 산다면서.
▲“참다운 자기희생에는 촛농처럼 뜨거운 눈물이 있다.”-수안스님, 자신의 몸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초는 밝은 빛이 커다란 가치로 여겨지지만 사실 그 속에는 눈물처럼 투명한 촛농이 있다면서.
▲“백범에게 느껴지는 것은 인간적인 겸손이다.”-한인섭 서울대 법과대 교수, 감투싸움에 바쁜 임시정부에서 문지기를 자청하는 백범은 자기자랑이 하나도 없었다면서. 김구선생의 추모식이 63번째 거행됐지만 백범 기념관에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탄압이 느껴진다고.
▲“데드라인이 죽음이라면 텀시트(term sheet)는 유서다.”-김학규 IMC게임즈 대표, 프로젝트 관리의 마감일을 데드라인이라 하는 것은 마감을 앞두면 진정 중요한 것만 남게 되기 때문이라면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쓰는 텀시트는 유서에 비유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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